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때, ETF·리츠·우선주와 같은 금융상품을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세 상품은 구조, 위험도, 수익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ETF·리츠·우선주의 핵심 차이점과 각각의 적절한 투자 상황, 선택 팁을 비교 분석해드립니다.
ETF: 분산투자에 최적화된 상장 펀드
ETF(Exchange Traded Fund)는 특정 지수나 섹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형 상품으로 주식처럼 거래되는 구조입니다.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리스크가 분산되고, 장기 투자자뿐 아니라 단기 투자자에게도 유용합니다.
- 리스크: 중간 수준 (종목 분산 효과)
- 수익률: 지수 상승 시 수익 확보, 배당 ETF 포함 가능
- 만기구조: 없음 (계속 보유 가능)
- 추천 대상: 다양한 종목에 간편히 투자하고 싶은 직장인, 초보 투자자
💡 예시: KODEX200, TIGER S&P500, KBSTAR 고배당 ETF
리츠(REITs): 부동산에 투자하는 간접 방식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자로, 상장된 부동산 투자신탁입니다. 오피스, 물류창고, 쇼핑몰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배당의 형태로 지급합니다. 고배당이 특징이며,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리스크: 낮음~중간 (부동산 경기 영향 받음)
- 수익률: 배당수익률 4~7% 수준
- 만기구조: 없음 (지속 상장)
- 추천 대상: 은퇴 준비자, 월 배당 원하는 투자자
💡 예시: 맥쿼리인프라,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우선주: 배당이 우선되는 주식, 의결권은 없음
우선주는 일반주(보통주)보다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입니다. 다만 의결권이 없고, 거래량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배당 수익에 집중하거나 보수적 투자성향인 경우 유리합니다.
- 리스크: 낮음 (기업 안정성과 배당 정책에 따라 다름)
- 수익률: 보통주보다 배당률 높음
- 만기구조: 없음
- 추천 대상: 배당 위주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투자자
💡 예시: 삼성전자우, LG화학우, 하나금융지주우
결론: 상품마다 쓰임이 다르다, 조합이 해답이다
ETF는 분산과 유동성, 리츠는 고정적 수익과 안정성, 우선주는 배당 집중 전략에 적합합니다.
하나를 고르기보다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따라 비율 조절이 중요합니다.
투자 초보자라면 ETF로 시작하고 리츠와 우선주로 보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세요.